루팡3세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몬"
80년대, 90년대 루팡3세 극장판은 정말 예술이었으나... 2천년대에 들어오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케이스들이 좀 있었다. 집중이 안된다고 할까나? 지루하다 해야 할까나?
별 생각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루팡3세를 다시 접하게 되었는데.
일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은 고에몬이 주인공이다.
날아오는 총알도 검으로 베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검객.
참철검이라는 어마무시한 보검이라고 해야하나? 아이템으로 총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사무라이.
그러한 루팡3세의 친구인 고에몬이 독자적인 주인공으로 활역하는 케이스다.
과거에도 지겐이 활약을 하거나 고에몬이 활약을 하거나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일단 그림체도 강렬하면서 마음에 들고 검객이 주인공이라는 점에 더 끌린다.
오프닝도 인상적이다.
토탈 러닝타임은 한시간이 좀 안되는데,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져있는 것을 보니..
일본에서는 두편으로 방영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러닝타임은 짧아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이번 편에는 고에몬이 야쿠자의 요짐보를 맡게 되는데, 불쑥 이상한 배불때기 금발 아재가
쌍도끼를 들고 나타나서 초토화를 시키게 된다. 그리고 야쿠자 보스도 죽게 된다.
꼬붕들이 뒷통수를 쳐서 죽게 되고, 그 책임까지 요짐보 고에몬에게 돌리게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새롭게 등장한 적인 쌍도끼가 4천명이상을 죽인 군발이 출신으로
초 위험인물이면서, 고에몬의 자존심을 박살을 내다 못해 멘붕에 빠지게 된다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고에몬이 찍소리 못하고 깨졌다라는 것.
고에몬이 그렇게 패배를 받아들인다면 루팡3세의 멤버에 있을수 없겠지...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만화라고 하지만 황당한 부분들이 많으니.. 그냥 루팡3세의 팬으로써 그러려니 하고 보면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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