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가게가 잘 나가던 그때 그 시절 나를 사로 잡는 무협영화가 있었으니...

 

"수호전지 영웅본색"

 

 

수호지에 등장하는 인물, 임충과 노지심의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의 영화다.

 

수호지를 읽다가 말았는데, 10권짜리 책이다보니 5권정도까지 읽다가 접은것 같다.

그것도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이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호걸들은 상당히 많은데.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된 인물은 이 두사람, 임충과 노지심이다.

 

실제 수호지에서 보면 쌍도끼 이규였나? 그외에 여러 영웅호걸들이 등장한다.

중국 드라마에서 보면 이름이 생각이 나진 않지만 맞짱으로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는 호걸.

 

거기에다가 술한잔 들어가면 취권의 파워를 득해서 누가 건들지 못하는 실력자라던지...

양산박의 호걸들은 참 많은데,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다.

 

 

 

 

 

 

등장인물은 임충역할로 양가휘 그리고 그의 부인역할에 왕조현.

 

아.. 왕조현은 정말 지금봐도 너무 아름다운 배우다.

천녀유혼에서의 왕조현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땡중출신 노지심 역할에는 서금강

 

이 형님이 옥보단에도 출연했었는데......

옥보단을 먼저보고 수호전지 영웅본색을 보니.. 케릭터에 대한 혼란이 오기도 하였다.

 

 

 

 

 

열화전차에서의 서금강은 허리를 다친후 오토바이를 접고 술집을 하는 형님으로 등장한다.

저때만 해도 머리숱이 좀 있었는데, 타고난 남성호르몬 때문일까..

점점 머리숱이 사라지게 된다.

 

개인적인 느낌은 왠지 파워가 느끼즌 그런 영화배우가 아닌가 싶다.

 

 

 

 

 

 

주요 스토리는 이렇다.

 

80만 근위군의 교관인 임충. 그는 정말 꽉막힌 그리고 성실한 공무원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장수이기도 한 그는 어느날 상관이자 태위인 고구의

팔순잔치에 금은보화가 아닌... 장수면을 장수를 기원하며 선물로 보낸다.

 

책에서 읽었는지... 하여간 이 시대에는 깜빵을 가도 뇌물을 쥐어줘야 할 정도로 타락한 시대다.

뇌물이 만연한 사회... 참.. 드러운 사회다.

 

큰걸 기대한 고구는 장수면으로 답을한 임충에 대해서 이를갈게 된다.

 

 

 

 

 

 

 

 

길에서 무술 시범을 보이던 노지심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고.

무예를 좋아하는 임충과 이야기가 통하니.. 그들은 의형제가 된다.

 

하지만, 태위의 눈밖에 난 임충은 모함에 빠지게 되고, 관직을 잃게 되고

마누라인 왕조현은 죽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벌써 20년 넘은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태위의 망나니 아들이었나... 그 아들이 왕조현을 겁탈하려고 하고..

일은 꼬여가면서, 임충은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잃고 죄인이 되게 된다.

 

이 때 만나는 또 한사람이 바로 구오역의 유청운이다.

 

 

 

 

 

 

 

 

책에서는 나쁜놈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나쁜놈이 아니게 나온다. 보도를 들고 등장한 구오가.

임충 앞에서 피가 묻지 않는 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검이 아니고 도라고 보야겠지..

칼날이 두툼하고 큼직한 특이한 도로.. 나는 이런 스타일의 무식한 칼이 좋다.

 

 

 

 

 

 

구오는 흑협에서 이연걸의 친구(형사 역할)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얼굴이 익은 그런 배우라고 할 수 있겠다.

 

구오 역시 영화에서는 임충에게 의리를 지키며 죽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죄인이 되어 복역중인 임충을 노지심은 털고 나가자...

 

양산박으로 가자고 하나, 답답한 임충은 벌을 받겠다고 우기게 된다.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주는 임충이다.

 

어쩌면 그가 옳은 것이지만, 세상이 썩다보면 정직한 사람이 바보가 되는 일이 빈번해진다.

 

 

 

 

 

 

 

 

영화 수호전지 영웅본색의 매력에 빠져든 이유는 임충의 창술이다.

 

창술이라는 것에 관심과 매력을 느끼던 나는 조자룡의 창술.

그리고 영화이지만 창술을 베이스로 한 임충이라는 인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노지심은 무기가 좀 다른데... 창이 아니라서 임충쪽으로 더 매력을 느낀듯하다.

 

창과 검이 부딛히면 어떻게 될까? 병기의 레벨이 창이 검보다 더 높다고 어디서 본 기억이 있다.

창은 길기 때문에, 공격범위도 넓다. 좁은 공간에서의 근접전에서는 검이 더 유리하겠지.

 

 

 

 

 

 

 

 

주인공이 빛이 나려면, 그에 걸맞는 악당이 등장해야 하는데...

악당역할의 배우 이름을 잘 모르겠다.

 

임충과 맞써 싸우는 역할. 임충의 자리를 노리는 역할인데..

 

이때 명대사나가 나오니..

 

"영웅은 때를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너는

 

"때를 만들줄도 아는구나"

 

지금도 수호전지 영웅본색하면 기억에 남는 대사이다.

 

 

 

 

 

 

 

임충의 화려한 창술과 노지심의 액션등

 

화려한 액션이 일품인 무협영화 수호전지 영웅본색

 

수호지 관련 후속작들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추가 후속이 없어서 아쉬웠던 영화

 

하지만, 지금보아도 참 재밌는 무협영화가 아닌가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