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접할수 있는 유일한 500cc 공도주행가능한 2스트로크 오토바이였던

비모타 500V due

 

500cc 2행정 오토바이중 판매가 가능한 오토바이는 비모타 500V Due와

혼다 NSR 500V2가 유일했었다. 벌써 20여년전 이야기다.

 

지금도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2행정의 엔진은 기름과 오일이 함께 타는 방식이라 오염의 주범이란다.

그래서, 2행정이 점점 사라졌었는데....

 

그래도 경험했던 사람들은 2행정 특유의 매력을 잊기란 어려울것 같다.

 

 

 

 

 

 

두한이 형이 타던 500cc 4기통 2스트로크는 사고싶어도 살 수도 없거니와

NSR 500V2의 판매가격이 당시 800만엔이 넘었던 상황으로 거진 1억정도...

 

일반인이 접하긴 어려운 바이크였다. 그나마 엔진은 같이 쓰는 비모타 500V due가

국내 판매할때 가격이 3,600 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나, 역시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도 NSR 500V2랑 비교해보면 그래도 무리하면 접근은 할 수 있는 가격이다.

 

 

 

 

 

 

 

 

한편의 비디오가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던데...

요즘은 옛날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불법비디오?

 

뭐 불법비디오는 아니지만 서도, 한편의 영화로 인해서 완전히 오토바이에 빠져든다.

그리고 오토바이에 미쳐 자동차 면허도 안따고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

 

지금은 오토바이를 안탄지 15년정도 되는것 같다.

가끔 생각은 나지만, 차를 끌도 다니다보니 이제는 좀 적응이 된 것 같다.

옛날 같으면 길막히고 그럼 차 버리고 갈 정도로 성질이 급했는데...

 

이제 늙어서 그런지 막히는 것도 어느정도 적응이 된다.

 

 

 

 

 

 

지금도 잊을수 업는 전설의 머신은 바로 질레라 CX125 이다.

 

요즘 같았으면, 사진을 왕창 찍어놓고 자랑질도 많이 했을텐데...

당시만 해도 디카가 구렸고, 쓸만한 것은 수백만원은 줬어야 해서 이 귀한녀석 사진이 없다.

 

앞뒤 외발 서스팬션에 요즘의 차에 적용되는 사이드 리피터가 1990년대초에 적용된 모델이다.

CX125는 1991년까지 생산이 된 것으로 기억이 되는대... 참 앞선 디자인이다.

1989년인가? 80년대 말에 비모타 테지에 먼저 적용이 됬다고 들었다.

 

125cc의 작은 배기량이지만, 2스트로크 특유의 가속력으로 결국엔 그래도 메다방은 붙어주는 센스.

하지만, 기름을 먹는 하마인지라... 리터당 8백원 하던 시절에도 참 부담스러웠던 성능.

 

안 땡기면 약간 스쿠터같은 특유의 엔진 반응이 독특했던 CX125는

지나가던 차가 차를 세우고 와서 물어볼 정도으 인기를 가지고 있던 독특한 녀석이었다.

 

 

 

 

 

 

 

 

실용적인 매력머쉰은 질레라 MXR125 이다.

 

CX125는 탱크에 가슴을 붙이고, 완전 로켓타는 자세로 타는게 정석인 반면

이녀석은 F차 스타일로 핸들링이 정말 편한 녀석이고 생김세도 독특하다.

 

가운데 텡크는 핼멧이 들어가는 수납함.

양쪽으로 기름통과 오일통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당시에 만나기는 어려운 후방배기형 쌍마후라다.

2스트로크 125cc가 이렇게 나오기 힘든대, 참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다만, CX나 MXR이나 단점이라면 특유의 손에 진동으로 오래타면 손이 아프다.

 

나는 질레라의 모델마다 느껴지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사랑한다.

 

지금도 가능하다면 저 녀석들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나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훗날 열화전차에 또 빠져서 250cc에 꽂히기도 하였는데....

 

주인공 유덕화가 타던 일반 TZR보다는 친구인 가락이 타던 TZR 250 후방배기형에 마음을 빼았긴다.

역시 사진 촬영을 못해놓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 녀석을 마지막으로 오토바이 세계를 정리하게 된다.

 

정말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었지만, 직장생활에 탈 시간도 없었고 환경이 안됐다.

 

결국 오토바이 팔아먹고, 그 뒤로 오토바이랑은 안녕이다.

지금도 가끔 생각은 나지만, 이제는 탄다면 빅스쿠터쪽으로 마음이 간다.

 

사실 스쿠터만큼 편한게 없다.

 

 

 

 

 

 

 

 

하얀 오일타던 그 향기에 매료되어 빠졌던 2스트로크 오토바이의 추억

 

사실은 아메리칸을 타려고 했었는데, 본의 아니게 스포츠 바이크만 섭렵했던 것 같다.

이제는 몸이 성한곳이 없어서 한번 굴르면 관뚜껑을 덮어야 할지도 모르기에...

 

차를 선택할 것 같다.

 

종합보험이라는 것이 너무 좋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2스트로크 오토바이의 오일타는 냄세...를 언제 맡아볼수 있을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