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TV 볼게 없다.

그나마 재밌다 싶은 라디오스타나 나혼자산다를 다시보기로 다 보고나니 더 볼게 없다.

 

TV를 잘 보진 않지만, 정말 지루할때에는 다시보기가 최고인데...

그 나마도 볼만한걸 다 보고 나니... 다시 몇개월 있다 한방에 돌려봐야겠다.

 

그래서 유플러스 무료영화를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한국영화들이 몇개 들어온다.

 

요즘은 외화가 그닥 재미가 없어서, 오히려 잘만든 한국영화가 더 볼만하다라는.....

예전같으면 한국영화는 그냥 걸르고 마는데...

 

이젠 그 반대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취향이 한정적이라 개중에 잘 골라야 한다라는 게 단점이긴 한대...

 

이번에 눈에 띈 영화는 바로 "야수"

 

 

 

 

일단 주인공은 권상우와 유지태이다.

여러번 스쳐지나갔지만... 정말 재미가 있을까?

과연 어떤 내용일까? 자꾸만 패스했던 영화...

 

그래서 남들이 영화보고 난 짧은 후기를 보았더니..

권상우의 연기력이 돋보인 수작이라는 평들이 많았다..

 

그래 어차피 볼 것도 없고, 영화나 한편 때리자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나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보았다.

 

일단 지루하지 않으면, 그 영화는 성공한거다.

 

핸드폰을 보니 옜날 폴더폰을 쓰고 하는걸 보니. 꽤나 만들어진지 된 영화다.

2006년에 만들어진 영화이고, 누적관객 83만으로.... 크게 히트를 하진 못한 영화다.

 

나름 괜찮은데.. 왜 이렇게 관객이 적게 들었을까?

 

권상우(극중 강력게 형사)

말 그대로 꼴통 다혈질 형사로, 피의자 패고 협박하고, 막무가네식으로 나가는 형사다.

 

유지태(극중 연수원 수석출신 검사)

거물 조폭 엮어서 넣었다가, 출소하고 다시 그 거물 조폭이 엮인 살인사건을 수사중이다.

살인뿐만 아니라... 종합선물셋트의 범죄자이다.

 

일단 영화를 보면서 내가 본 느낌은.... 약간...

악당역의 보스 역할 극중 유강진이라는 조폭두목이 옛날 영화 보스의 주인공 조양은을 모티브하지 않았나 싶다.

 

느껴지는 카리스마나 눈빛, 그리고 의상 스타일도 약간 그러한 느낌이 느껴진다.

영호 보스도 재밌게 봣었는데 말이지...

 

암튼. 권상우의 동생과 조폭두목이 같은 날 출소를 하게 되고,

씨다른 동생인 권상우의 동생이 출소하고 바로 칼빵맞고 사망하게 된다.

 

복수를 다짐하며, 관계자들을 쫓게 되고, 그때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검사 유지태.

 

다혈질이지만, 어떠한 유혹에도 빠지지 않는 권상우를 영입하게 되는 유지태

 

그리고 공동의 적인 조폭두목 유강진을 쫓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외부 압력을 무시하고 계속되는 수사.... 그리고 겪게 되는 두사람의 이야기.

 

왜? 영화 제목이 야수인가?

 

야수를 잡기 위해서는 야수가 되어야 하니까?

 

누구나 권상우나 유지태가 겪게 되는 일들을 격게 된다면, 야수가 되고도 남을것 같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그 말이 진리가 아닐까?

 

법으로 안되면, 필요악이 되어서 직접 집행을 하는 수 밖에.....

 

권상우의 연기력이 좋았던 영화. 유지태의 검사 연기도 괜찮았던 영화.

야수 ~. 유플러스 무료영화라 심심할땐. 고고고~

 

그리고, 타짜 아귀 김윤석의 존재감이 큰 영화는 아니지만..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영화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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