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커(Mark Kerr)

 

1968년생, 미국출생

185cm, 120kg

 

별명 : 타이탄, 스매쉬 머쉰

 

내 기억에는 티타늄 바디와 영장류 최강이라는 수식어도 아직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만 그렇게 부른건지는 모르겠으나....

 

마크 커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MMA 파이터이다.

대학시절 레슬러로 명성을 날리기도 하였었는데...

어느날 UFC에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초창기 UFC 대회 1회를 기억해 보자면, 내 기억에는 각 무술 문파들의 대결같은 구도로

그때 나타난 인물이 주짓수 호이스 그레이스와 캔샴록, 킥복서등 다양한 인물들이었다.

 

지금의 UFC나 과거의 프라이드FC와 같은 단체들이 선전하기 전에는

발리투도라는 것을 했었던 것 같고, 마크커가 우승을 여러번 했었단다.

 

 

 

 

그리고 UFC에 초대를 받아 UFC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마크커의 스타일을 보자면, 강력한 파워의 레슬링에서 나오는 타격.

일단 힘에서 압도적인 듯 한 느낌이어서....

 

예전에 레슬링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정말 쎄다" 라는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레슬러들은 다 힘이 쌘 것이다.

 

그 중에서도 힘이 쎄다면, 장사라고 해야겠지?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레슬러는 그럼 얼마나 쎄다는 걸까?

 

레슬러에서 파이터로, 마크커는 UFC와 프라이드FC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경기나는 크로캅의 스승님 브랑코 시가틱과 마크커의 경기다.

 

 

 

불미스러운 결과로 안타까움을 주었던 빅 이벤트.

 

저때는 프라이드FC가 더 잘나가던 시기여서, 일본으로 갔던 것 같다.

브랑코 시가틱이라고 하면 크로캅의 스승님.

 

천적관계로 본다고 한다면, 크로캅은 한번도 어네스트 후스트를 이긴적이 없다.

반대로 어네스트 후스트는 한번도 브랑코 시가틱을 이긴적이 없다.

내 기억에는... 이렇게 묘한 천적관계가 형성되는 파이터의 세계이다.

 

이 경기 상당히 기대했는데, 아쉽게 끝나서 마크커의 활약을 못본게 아쉬웠다. 

 

 

 

 

원조 영장류 최강이라면, 알렉산더 카렐린이라는 괴물이 있다.

 

어쩌면 마크커의 전성기에 최고의 찬사로, 영장류 최강이라는 단어를 붙여준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사람의 몸이란 늘 똑같을 수는 없다.

 

나이를 먹으면 몸이 예전같지가 않고, 특히 격투가라면 더할 것이다.

 

약물에 대한 부분이라던지, 또는 부상이라던지....

 

UFC를 떠나서 프라이드FC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길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날 그는 은퇴를 결정하게 된다.

 

전성기때에는 압도적인 파워와 레슬링 기술로 무서울 정도로 몰아부쳤던 마크커가 달라진 것이었다.

 

 

 

 

 

 

영장류 최강이 인간에게 지기 시작한 것이다.

 

마크커의 강력함을 기대했던 나로써는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그는 다시 회복 할 수 없었다.

 

그는 영장류 최강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되었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리즈시절의 마크커와 마크콜먼>

 

 

 

 

 

성인 인증하라고 인증을 요구하는 영상인데...

마크커와 흥망성쇄를 잘 보여주고 있고, 특히 충격적인 것은 주사기와 약이다.

 

그리고, 그는 MMA 최강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게 된다.

 

 

 

 

티타늄 바디는 사라졌고, 평범한 아재가 되었다.

카 세일즈를 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편안한 미소가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파이터의 삶이란... 언제나 이길수는 없는법.

그러나 패배를 맞이 할때의 그 기분이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기 어려울듯 하다.

 

지고 나서 울고 있는 마크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닐까?

마크커의 흥망성쇄를 보면서,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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