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 - 추억속의 그대

 

호랑이 선생님도 간암으로 가셨고, 이제 그 제자 마져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호랑이 선생님은 미스터 코리아 출신의 배우이자, 연애계 술장사로 유명하다고 했다.

생전 닥터의 승부에 나와서 건강한 줄로만 알았는데..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나도 어릴때 본 드라마다 보니, 다 기억은 하지 않으나.

호랑이 선생님의 인기란... 정말 대단했고, 그때 출연했던 아역배우들이 성장해서

배우생활을 그대로 한 케이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었으나..

 

여전히 지금보아도. 호랑선생님때 그애? 라는 식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배우로 출발한 황치훈은 앨범도 내게 되었고,

"추억속의 그대"라는 히트곡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수입차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병상에 눕게 된다.

황치훈이라는 검색이가 1위로 노출이 되는 것을 보고 직감하게 된다.

 

떠났구나.....

 

왜 이러한 불행이 그에게 닥쳐온 것일까?

1971년생 많지도 않은 나이다. 30대에 뇌졸증이라니......

 

 

"추억속의 그대"

 

- 황치훈 -

 

희미해지는 지난 추억속의 그 길을

이젠 다시 걸어볼 수 없다 하여도

이 내 가슴에 지워 버릴수 없는

그대 그 모든 기억들

 

그대의 사랑이 지나간 그 자리엔

홀로된 나의 슬픈 고독뿐

 

그대가 다시 올 순 없어도

지나간 추억만은 영원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 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사랑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기억뿐

 

 

안타까운 소식도 소식이지만, 10년넘게 그 곁을 지킨 배우자분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