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스피드크로스 + 야크트랙스 아이젠 영하15도? 졸라춥네

야크트랙스사고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다
어제 폭설오고 오늘은 춥다해서 작정하
고 날씨 추운데 새벽에 길을 나섰다

그사이 녹은데가 얼기도 해서 빙판길이
미끄럽고 춥고 눈오고해서 사람이 없다

이렇게 날씨가 추우면 새가 여기 숨어
있든데 오늘은 새도 안보인다 사람도 거
의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오는 사람은
꼭 온다. 그냥 갈까 하다가 내리막 미끄러
울꺼 같아서 아이젠을 장착한다

해가 뜬다 공기가 맑다
중국발 미세먼지 지겹다. 정신나간 정치
꾼은 자동차탓을 하고 있네. 차가 없는
동네는 그럼 왜 공기가 엉망이냐고.
그래서 투표를 잘해야 한다. 선택의 자신
이 없다면 기권이 현명할 수도 있다

 
눈이 쌓이고 기온은 낮고 사진 찍는다고
잠깐 장갑에서 손 뺐다가 손가락 어는줄
알았다. 손끝이 아프고 죽겠더라
라푸마 벙어리 장갑끼고 올껄하는 후회가

이렇게 추울땐 벙어리장갑을 끼자

어제는 하루 쉬고 오늘은 춥고 눈길이라
힘들었지만 늘 뛰는 구간을 뛰고 목표를
완벽하게 완수하였기에 기분이 좋다

찍찍이가 있는 도심형 아이젠 야크트랙스
음. 런닝용 아이젠으로 손색이 없기에
런닝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
찍찍이만 있었어도 한짝 잃아버릴 일도
없고 새로 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어쨌거나 찍찍이로 무장하니 더 안정감
이 있어서 좋다

내일도 춥겠지? 내일도 달린다
좀 더 무장을 하고 달린다. 손시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