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보글보글(Bubble Bobble)

 

국내판 이름은 보글보글로 명명된 80년대 게임이다.

추억의 게임이자 전설같은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 같다.

보통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면 몇개월정도 오락실에서 인기몰이를 하지만,

보글보글은 상당히 오랜기간, 2년이상 사람들이 줄서서 오락을 할려고 하는

그런 장관을 연출한 게임이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것이 100판까지 깨는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게임의 난이도등을 고려하면 몇개월만에 질리긴 어려운 구조라 할 수 있겠다.

 

 

 

 

오락실에서 정말 살다시피 할때에는 아침부터 저녁 문닫을때까지 살았던 기억이 난다.

소위 말하는 문제아 부류에 들었으려나? 어릴때 그렇게? 놀아서 그런지..

 

어떤것에 크게 빠져들고 하는 법이 없다.

신동엽의 총량의 법칙이란? 정말 진리중에 진리라 할 수 있겠다.

 

 

보글보글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주인공인 꼬마 공룡들도 깜찍하지만, 적들도 깜찍한 케릭터로 꾸며져있다.

특히 보글보글 꼬마공룡들은 꼬리를 까딱까딱 늘 흔들고 다니고,

거품을 쏘아서 풍선안에 가두어 버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가끔 다이아몬드를 먹으면 불도 내뿜기도 하는데, 본연의 기술은 아니다.

신발을 먹으면 빨라지고 사탕을 먹으면 연속 풍선이나 멀리 나가는 풍선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술고래를 만나면 짜증나는 음악이 흐르면서 죽어라 술고래가 들이댄다.

보글보글 정확한 버젼은 모르겠으나 슈퍼보글보글이 있고 몇가지 버젼들이 존재한다.

 

맨 처음에 나왔던 보글보글은 적들이 이상한 레이져나 망치도 던지고해서

정말 어려워 적응이 어려웠었고, 개선된 보글보글에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그 버젼이 오락실에서 마지막 버젼으로 기억이 된다. 그래야 백판을 갈수가 있었다.

 

게임자체가 1P 2P 함께하면 어느정도의 난이도가 적용이 되고

1P 혼자할때가 제일 어렵게 난이도가 적용이 된다. 2P 혼자가 제일 쉽다.

1P는 풍선을 모아도 보너스가 없어서 그지같다.

 

혼자게 죽어라 하구 싶을때에는 2P로 해야 100판을 깨도 끝이 안나 다시 시작함으로

100판을 3번깨고 지겨워서 껐던 기억이 난다.

 

 

 

어떤 메뉴얼이 있는것이 아니고 그냥그냥 게임을 하면서 터득해 나가는 부분이어서

왜 백판을 깨도 끝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였는데.

알고보니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앤딩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

 

다시 하라고 해도 어려워서 나는 포기할란다.

 

 

 

 

우연히 유투브를 찾아보니 백판을 제대로 깨는 영상이 있어서 스크랩을 해보았다.

보글보글할 기회도 이제는 없으나... 그때 아쉬움이 남았더라면

어떠한 앤딩으로 이어지는지 그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런 암호같은 키워드를 넣어야 하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말이지....

 

옜날 오락실에 그런 정보도 없거니와...

 

몇십년이 지난 이제서야 저 다른 앤딩을 볼 수 있었으니...

 

보글보글이란 참 전설이자 예술같은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해도 재미지는 게임 보글보글

 

잘 만든 게임 하나로 여러사람 잘 먹고 살았지. 내 주머니는 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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