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1950년대 만들어진 미야모토 무사시 영화가 있었다.

흑백이었고, 옜날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였지만 참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소설책 미야모토 무사시 10권짜리를 사서 반보다가 말았다.

그 뒤로는 책을 사지 않아서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만화책만 봐도 잠이 온다.

 

소설책을 다시 보기는 어렵다.

 

그러던 중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은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다고 하여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미야모토 무사시 역할을 기무라 타쿠야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2% 부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려나?

 

칼싸움을 할때 많이 신경을 썼다라는 부분은 보이나....

 

 

아들을 동반한 검객, 오가미 잇토나...

오리지날 자토이치의 칼 솜씨에 반한 나로써는 그래도 부족하다.

하지만 다른 짝퉁 칼싸움 사무라이 영화에 비하면. 수작이다.

 

그런데...

 

왜 쥬베이도 쌍칼을 쓴 것일까?

게임 캐릭터상 쥬베이가 쌍칼을 들게 된 것일까?

애꾸눈 하면 쥬베이이고, 쌍칼은 미야모토 무사시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말이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으니 모르겠다.

일단 미야모토 무사시와 야규 쥬베이는 시대가 조금 다른 검성들인지라..

둘이 만날수가 없었다라는 점이 좀 아쉽지만 서도..

 

최후에는 쌍칼이 답이라는 것일까?

 

 

 

 

미야모토 무사시 때문에 완전 박살나는 요시오카 세이쥬로 집안

이렇게 한 집안이 작살이 나는 그 중심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다.

 

책에서 보면 평생 70번 정도의 결투를 하였다라고 기억하는데...

목숨을 걸고 그렇게 결투를 하여서 살아남는다라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이다.

누구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게 될 터이니...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나보다 더 실력좋은 사람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고,

나이를 먹으면 기력이 젊은 사람보다는 떨어질테니 말이다.

 

 

 

책 보다 만것도 20년이 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는 사사키 고지로가 미야모토 무사시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고

나중에 사사키 고지를 미야모토 무사시가 도와주기도 한다.

 

어차피 운명은 정해져있고, 그 운명을 알면서도 우리는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검성의

이야기를 끝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꼬마시절 친구와 함께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가하였을때...

엄청난 무사를 만나게 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드라마상)

 

그 주인공이 바로. 사사키 고지로였던 것이었다.

 

 

사사키 고지로라고 하면 사무라이 쇼다운에서 유코라는 캐릭터가 떠오르게 된다.

 

 

 

 

사사키 고지로는 일반 일본도가 아닌 긴 일자형 검을 등에 지고 다니는 스타일로

게임에서 불제비를 쏘는 이유는...

 

사사키 고지로가 검술을 연습할때 날아다니는 제비를 죽이면서 연습을 하였다고 하여..

아마도 게임상에서 불제비가 출현?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사사키 고지로도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가했었떤 것일까?

드라마라 그렇게 각색을 하였던 것일까?

 

뭐든지 끝을 봐야하는데 왜 그때 중간에 보다가 말았는지 모르겠다.

은근 짜증이 난다.

 

캐스팅만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리 봐도 사사키 고지로 역할로는 좀.... 오히려 요시오카 세이주로 역할을 한 배우가

차라리 사사키 고지로의 얇상한 느낌에 좀 더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미야모토 무사시는 좀 터프한 느낌을 줘야 하는데...

 

실제 미야모토 무사시는 그 시대 다른 사람보다 덩치가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기무라 타쿠야가 미야모토 무사시라니....

 

액션신에서 전통 고무술...

합기도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장면들이 연출되어서, 단순 칼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참 좋은것 같다.

너무 화려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캐릭터와

사사키 고지로라는 캐릭터 이름만으로도 볼만은 하다라고 생각이 된다.

 

좀 더 화끈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다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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