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메탈이라고 하면 맨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STRYPER 일 것이다.
한국에 1980년대 내한공연도 왔었고, 친구네 형이 콘서트도 다녀왔었다.
친구형이 그때 기억에는 광팬이었던 것 같다.
자기 방안에 스트리아퍼 브로마이드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스트라이퍼의 색상은 노랑과 검정.
내가 생각하는 스트라이퍼의 앨범은 4집까지다....
실제 4집까지만 CD로 소장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스트라이퍼다운 앨범은 1집이다.
특유의 사운드... 정체성을 알려주는 1집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크리스챤 메탈이라는 것도 모르고 들었었다.
친구놈도 스트라이퍼 광팬이 있어서, 꼭 1집을 들어야 한다며, 추천했었기에 1집은 테입도 소장중이다.
언제쩍 테이프야? ㅋㅋㅋ 그래도 소장은 해야 하는 법...
솔직히 2집은 그닥. 3집과 4집이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으나..
나 역시 1집에 대한 애착이 있다고 해야 하려나?
팬은 아니지만.....
나중에 크리스챤 메탈이라는 이야기 듣고 살짝 충격.....
사실 교회에서 사탄음악이라고 하는 음악들을 주로 듣던 나였으니까.....
앨범쟈켓 한번 참 멋있다.
Venom의 Black Metal을 빼놓을수는 없으리라.....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그런 위주의 음악을 듣다가 이제는 늙었는지...
80년대 또는 90년대의 잔잔한 락밴드들의 음악이 끌려서 찾던중 알게 된 밴드가 바로...
Holy Soldier
앨범은 3장을 냈다고 하는거 보니.... 1집 1990년.. 90년대 초반까지 활동을 했나보다.
비슷한 시기에 앨범 몇장내고 사라진 밴드들이 좀 보이더라니...
Nirvana의 등장으로 얼터니티브의 득세... 그리고 헤비메탈의 추락...
슬프다..
내 느낌에는 1집이 젤 괜찮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Stranger
처음 들어보는 밴드의 스타트곡으로 신나고 괜찮다. 느낌이 온다.
두번째 곡 See No Evil
두번째곡 역시 내스타일이다. 딱 좋다.
후반부 삽입곡 Love Me
마무리로 삽입되는 We are Young We are Strong
참 괜찮은 밴드이고, 괜찮은 앨범이다.
나중에 밴드 정보 찾아보니.... 크리스챤 메탈이라고 하니.. 문득 스트라이퍼도 다시 생각이 난다.
스트라이퍼 곡도 안들은지 참 오래되었는데...
이 참에 다시 들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홀리 솔져(Holy Soldier)
1985년 LA에서 팀 결성
- 보컬 : Steven Patrick
- 기타 : Jamie Cramer
- 기타 : Michael Cutting
- 베이스 : Andy Robbins
- 드럼 : Terry Russell
그때 그 시절의 크리스챤 록, 메탈 밴드들의 음악들을 다시 들어보는 것도 추억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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