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바우와우(VOW WOW)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의 헤비메탈 밴드라고 하면 라우드니스가 가장 대표적일테지만, 라우드니스(Loudness)의 경우에는

북미에서 활동을 하였다라는 것이고, VOW WOW는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던 밴드라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우와우라고 하니까 훗날 애니메이션으로 나운 멍멍이 애니가 이름이 바우와우라서 혼동을 줄 수도 있겠지만 서도, 원조

는 역시나 밴드 VOW WOW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라우드니스의 미노루 니이하라와 바우와우(VOW WOW)의

보컬 히토미 겐키는 가창력이 뛰어난 일본 헤비메탈 보컬 4천왕중 두사람이라는 점인대.

특히나 VOW WOW의 보컬인 히토미 겐키는 노래만 들어보면, 일본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것이 맞는지 궁금 할 정도로.

위의 사진만 봤을때에는 외국인이 한사람 보이기에, 보컬이 외국인일거라는 것은 착각.

오른쪽에서 두번째 생머리를 길게 늘어 트린 한남자가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일본 자파메탈 보컬 4천왕중

한사람이라는 주인공 히토미 겐키라는 인물이다.

나도 일본에는 LOUDNESS와 X-JAPAN만 있는줄 알았는대.

VOW WOW의 베스트 앨범인 TWIN BEST 앨범을 접하면서, 깔끔한 보컬과 연주! 일본에 이런 밴드가 있었나?

라는 뒤늦은 감동을 갖게 되었는대. 그 주공이 바우와우였다라는 것. 멍멍이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아니고

말이다.

이 앨범에는 정말 주옥같은 VOW WOW를 대표하는 곡들이 왕창 수록되어 있는대.

몇곡만 한번 들어보기로 하자.

음악만 들어봤을때에는 일본밴드인지 서양밴드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보컬의 실력두 출중한 나머지 일본 대표 메탈보컬 4천왕중 한사람이라는 영예를 가진다.

개인적으로는 VOW WOW의 곡을 한곡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20th Century Child`를 추천하고 싶다.

초반 드럼의 리드가 상당히 마음에 끌리는대. X-Japan의 `20th Century Boy`와는 또 다른대.

비슷한 제목의 둘다 좋아하는 곡이다.

VOW WOW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조금은 재밌다고 해야 하려나? 놀랍다고 해야하려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대. 간혹 바우와우를 VOW WOW 즉, `V`로 시작하는 바우와우가 아니라, `B`로 시작하는

BOW WOW를 만날수 있다라는 점이다.

왜 해깔리게 V를 썼다가, B를 썼다가 아무리 발음은 비슷하다고 하지만, 오락가락하는가? 궁금했었는대.

원래 Vow Wow의 전신이 바로 Bow Wow 였다고 한다.

나만 몰랐나? ㅜㅜ

암튼 Vow Wow의 전신인 Bow Wow는 사실 락밴드가 아니라, 아이돌그룹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의 역사는 70년대로

올라가는대. Vow Wow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된 밴드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리고 예능소속사에서 주도한 밴드인대.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력자가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기타리스트를 영입하게 된다.

그런대, 영입한 기타리스트로 인해서, 원래의 계획과는 다르게 밴드가 탄생을 하고, 소속사도 영어가사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하드락 밴드로 변신을 시켜 데뷔하게 되니, 그 때가 `1975년 팀명 BOW WOW`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VOW WOW의 기타리스트 쿄지 야마모토(Kyoji Yamamoto)

기타 솔로 연주도 상당히 끈적끈적한 것이 서양의 기타리스트 연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연주를 보여

주는 것 같다. 개인솔로는 몇번 들어보지 않았는대. 개인 솔로 연주곡도 상당히 좋은것이 라우드니스의 아키라와

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쿄지 야마모토이다.

라우드니스가 미국으로의 진출을 하였다면, VOW WOW는 영국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1975년 BOW WOW로 데뷔이후 멤버 교체가 발생하면서, 훗날 자파메탈 보컬 4천왕이라고 불리우는 히토미 겐키가

드디어 BOW WOW의 보컬로 자리하게 된다. 이때 BOW WOW는 5인조 체제로 탈바꿈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영입하는 베이시스트가 있었으니, `WHITESNAKE의 NIEL MURRAY`이다.

1983년 팀명을 공식적으로 VOW WOW로 개명하고, 5인조 밴드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는 VOW WOW는 팬들 사이에서

아시아의 딥 퍼플이라고 불리우게 되며,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에 비유한 NWOJHM(New Wave of

Japan Heavy Metal) 말까지 생길 정도였다고 하니 VOW WOW의 인기란 LOUDNESS에 꿀리지 않는 밴드였다라는 것인대.

왜 내 친구놈은 라우드니스 빽판만 빌려주고, VOW WOW의 앨범은 소개해 주지 않았던 것일까?

개인적으로 라우드니스도 좋지만, 앨범 전반적으로보면 VOW WOW도 그 이상인데 말이다.

이렇게 짱짱했던 VOW WOW도 해체를 하게 되는대.

미국 진출 문제, 스폰서의 문제로 베이시스트 Niel Murray가 탈퇴를 하게 되고,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보컬

이었던 히토미 겐키의 탈퇴까지 겹치게 되면서, 오랜? 역사의 VOW WOW도 해체라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 시기가 자파메탈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것 같기도 하다.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상당수의 밴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해체를 많이 했다고 하는대.

히토미 겐키도 장래의 불안함 때문에 결국 탈퇴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대.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는대, 나중에 알고 보니,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

자파메탈의 침체기를 ANIMETAL의 EIZO SAKAMOTO가 살렸다라는 이야기도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파메탈의 침체기, 일본의 버블경제가 붕괴된 이후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준것이 애니메탈이

었을까? 그로 이해 살아난 자파메탈은 다시 침체기를 벗어나게 되었다라고 하는대.

요즘들어 정말 애니메탈 시리즈를 열심히 듣고 있는대.

나 또한 왠지 기분이 업이 되면서, 출근길의 막힘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 할 수 있도록 해주는대.

이런 이유에서 애니메탈이 일본의 분위기를 많이 살렸을까?

어쨌거나 라우드니스와 쌍벽을 이루던 바우와우는 이렇게 팀이 사라지게 되었지만 지금도 그들의

음악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