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하는 시계 줄질하기.

이번에는 기존의 켈빈클라인시계에 줄질을 했던 러버밴드와

카시오 다이버시계 MDV106에 장착했던 통가죽밴드를 다시 교체하는 작업을 해보았다.

 

 

 

 

시계가 많아도 자꾸 사고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시계줄이 특수해서, 줄질이 가능한 시계가 몇개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플하고 패션시계인 켈빈클라인의 오리지날 줄을 제거하고

러버밴드로 교체하여 일주일정도 지난거 같은데..... 역시 가죽줄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시계이지만 그래도 유리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라 맑은 느낌이 좋다.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었을까? 검정색 카시오 다이버시계 MDV 106과

붉은갈색의 통가죽줄은 뭔가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착용감은 불편함이 없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체인지를 결정.

시계공구가 있으니 줄질하기가 너무 좋다라는 것이 장점.

 

그러나... 자꾸 빼고 끼고 하다보면 줄이 상하기 쉽상이다.

이번 줄질을 통해서, 너무 잦은 줄질은 삼가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특히 통가죽줄은 그냥 이대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교체 줄질후의 가죽줄의 켈빈클라인시계와 러버밴드의 카시오다이버시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간듯한 느낌이다.

카시오 다이버는 사우나갈때 차려고 산건데... 가죽줄이면 사우나갈때 차기가 어렵다.

러버밴드로 교체하니.. 왠지 좀 있어보인다고 해야 할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유리가 사파이어크리스탈이 아닌 관계로 맑지가 않다.

때가 잘 타고, 뭔가 답답한 느낌?

 

 

 

 

 

 

D버클을 사서 가죽줄에 따로 작업을 할까? 하다가....

고급 D버클이 아닌 싸구려들이 많아. 예전에 쓰다가 망가진 경험이후로..

거기까지는 작업을 말자라는 생각.....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싼것이 흠이다.

 

그냥 적당히 재미로 즐기다가 블랙프라이데이때 또 질러야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