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우연히 듣게 된 블랙메탈 밴드 Master's Hammer의 앨범 Ritual을 들으며 간만에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블랙메틀이란 장르에 대해서, 그다지 적극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이름만 대도 알만한 밴드들이나
간혹 들기만 했었는대.
예를 들자면, Burzum, Mayhem, Dimmu Borgir, Cradle Of Filth, emperor 등을 뽑을수 있을것 같다.
워낙에 블랙메틀 밴드중에서 한가닥 하는 밴드들이다 보니, 이정도 들어주는 수준으로 블랙메틀을 논할 수준은
못되는 나이지만,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니까, 앨범들을 일부 소장하고 있는대....
Burzum의 경우에는 무한반복 리프의 마약중독곡이라고 불리우는 Jesus' Tod 같은 고음의 강렬한 곡들을 좋아라
하는 편인대.
우연히 듣게 된 1991년 발매된 Master's Hammer의 'Ritual' 이라는 앨범 수록곡에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곡이 있었
으니 그 곡이 바로 'Zapálili jsme onen svìt' 이다.
Burzum 1996 Filosofem
영어가 아닌지라 뭔뜻인지도 모르겠으나, 암튼 강렬하면서도 Burzum의 Jesus' Tod에서 느꼈던 그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면서, 요즘 차에서 주구장창 듣는곡중 하나가 되어 부렀다.
꼭 이곡 하나만 좋다라기 보단, 앨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Master's Hammer의 Ritual이다.
다른 앨범들도 들어봤지만, 1991년에 발표된 요 앨범이 가장 마음에 들어버렸다.
발매된지 34년만에 알게 된 앨범이어서, 더욱 뜻 깊은 앨범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hXu8M6q6v84
Burzum의 Jesus' Tod
https://www.youtube.com/watch?v=pw-Advk5Qak
Master's Hammer의 Zapálili jsme onen svìt
사실 따지고 보면, Master's Hammer의 Zapálili jsme onen svìt가 1991년 앨범에 수록된 곡이니, Burzum의 Jesus' Tod
보다는 더 일찍 나온곡으로 형님이시다. Jesus' Tod는 1996년 앨범인 Filosofem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을 듣게 되면서,
Burzum에 빠져들었고, Mayhem을 듣게 되었으며, Burzum과 Mayhem의 흑역사를 알게 된다.
나는 요런류의 블랙메탈이 좋은것 같다. 블랙메탈을 전문적으로 듣지는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Master's Hammer의 앨범 Ritual은 앨범전체적으로 참 괜찮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으로, 앨범 전체를 들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Master's Hammer 1991 Ritual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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