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같은 경우를 봤나?

아침부터 이상한 네이버 알림이 나를 혼란속에 빠트린다.

이 알림이 뜨기 전에 먼저 아이디 해킹이 많으니 주의하란 메세지가 왔었는데...

 

"나도 해킹당했다!"

 

그 중에 하나가 다시 나에게 알림을 준다.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알려주는 것.

어라... 나는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는걸????

 

 

 

먼저 주의 메세지가 오고나서 이런 떡밥이 터지니...

묘한 기분까지 들더라니...

 

이러한 메세지를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지..

그래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려니까 정말 비번이 틀리단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있나? 어떤노무 자식이 내 아이디를 해킹해???

 

일단 열받지만 다시 폰 인증후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해야할까?

IP주소가 딱 떴으니 말이다.

 

예전에 다음에서 해킹당했을때에는 IP도 나타나지가 않아서 완전 독박을 쓴적이 있다.

오래 활동하던 카페에다가 야동사이트 같은걸 어떤놈이 도배를 해놔서.

규칙 위반으로 강퇴.. 그 뒤로 가입을 못하고 있다.

 

참 억울해서 다음에 연락을 해보아도 IP가 눈에 띄는게 없어서

나만 미친놈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번에는 IP가 잡혔기에 그런 억울함은 당하지 않아도 되나 기분이 드럽다.

먼저 폰인증후 비번을 어렵게 바꾼다. 이참에 다른 아이디들도 다 싹 바꾼다.

 

아 구찮다. 니미럴 욕나온다.

 

그리고 이놈이 무슨 장난을 쳤을까? 메일 발송된거 체크하고, 다른거 이상있나 체크하고.

그리고 혹시 몰라 해킹시 주의할 점이라는 글들을 찾아본다.

 

거기서 얻은 팁하나... 카페 가입이나 글 쓴것을 확인하란다.

 

그래서 보니 내가 가입하지 않은 카페들이 몇개 눈에 띈다.

 

 

 

 

요시! 너는 뒤져부렀어!!!!

 

몇개 가입한 카페에 이상한 글이 몇개 올라와 있는데.

잽싸게 다 삭제를 해버렸다.

 

다 삭제를 하고 보니.. 내용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지도 못했다.

무슨 낚시를 하는데 해킹을 한건지 한번 살펴볼걸 그랬나?

 

너무 급하게 삭제를 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해킹해서 뭔가 큰 이익을 보는것도 아니고. 이런 허접한 잡일에 범죄를 저지르다니.

참 한심한 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카페에 글 몇개 적는다고 돈이 되는것도 아닐텐데.... 라는....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저번 다음에서 해킹한놈은 고수라 IP도 하나도 안남겼는데.

 

얘는 IP가 떡하니 남은게 초짜같기도 한데.

이걸 신고해야하나? 귀찮은데 이참에 비번다 바꾸고 그냥 넘어가야 하나? 고민된다.

 

잠시 동안 열받아서 혈압이 조금 오르기도 했는데.

아직도 조금 열이 남아있는 듯 하다.

잡아서 뒤지게 패고 싶기도 하고....

 

나쁜놈들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일상생활 & 뉴스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카드 카드론  (0) 2018.01.10
2017 티스토리 결산  (0) 2018.01.09
미세먼지 나쁨. 청설모 방가방가.   (0) 2018.01.08
늦잠자다  (0) 2018.01.07
오늘은 힘들다  (0) 2018.01.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