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미스테리 영화

하이레인(원제목 Vertige) 폐쇄등반로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그냥 무심코 사람들 댓글을 참고해서 속는샘 치고 본 영화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등산이라고 보긴 좀 그렇고 암벽등반이라고 해야 할까?

젊은 남녀들이 크로아티아의 한 암벽등반코스를 타면서 생기는 일이다.

 

일단 폐쇄등반로라는 수식어가 붙는거 처럼.

폐쇄된 등반로를 굳이 오르면서 생기게 되는 실종 미스테리 영화다라고 할 수 있겠다.

 

크로우2 영화에서 명대사가 나온다.

 

 

『악은 보지도 말지어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

한마디로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말고, 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 말아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레인에서는 폐쇄된 등산로를 굳이

같이 온 친구들을 속여가면서 인도하게 되니, 대원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그리고 생각지 않은 문제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갈등이 쌓이게 된다.

문제는 단순한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실종되고 사망하기에 이르르는데...

 

어찌보면 상당히 저예산 영화다라고 볼 수 있겠다.

등장인물 몇명 안나오고, 장소도 암벽등반하는 코스를 제외하면 그닥 넓지 않으며

사람들도 잘 안오는 그런 산악코스에서 촬영을 한것 같기도 하다.

 

뜬금없이 산속에서 예티도 아닌 괴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하나 둘 대원들이 실종되고 사망하게 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되는데...

 

내가 이 영화를 그래도 끝까지 재밌게 본 이유는 아주 거창하진 않지만

구성이 지루하지 않아서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가 재미있다? 없다? 그 기준은 어쩌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해서 볼 수 있는가? 없는가? 로 구분된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는 아주 극찬할 영화는 아니지만, 나온지 몇년 되었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가지고 보기에는 좋은 영화다라는 생각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얻는 교훈이라면....

악은 보지도 말지어다. 그리고 폐쇄된 등산로는 가지 말지어다.

꼭 등산로 냅두고 이상한길 가다가 조난당하고 그러는데..

 

 

길이 아니면 가지 말지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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