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위스키를 한병 사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대 마트에 가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높더라는 거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면 좋으련만
술은 성인인증이 필요함으로 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술을 끊은지 꽤나 오래 됐고
가끔 제사때나 한잔정도 했었는대
요즘 잠을 잘 못자서 도저히 답이
없어서 생각끝에 술을 마시고 자면
좀 나을까라는 생각에 코스트코를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코스트코에는 벼라별 상품들이
다 있기에 계획을 하고 구매를 해야지
충동구매를 하다보면 50만원도
금방 찍기마련 오늘은 꼭 필요한
몇가지만 선택을 하였고 그 중에서 위스키도 포함을 시켰다

그렇게 위스키 코너를 돌다보니 특이한
녀석이 눈에 띄었다
어마어마한 덩치! 저렴한 가격!
내가 찾던 그런 물건이라 무척 마음에
든다 부담없는 가격과 1.75리터라는
무지막지한 용량은 나를 감동시켰다

요리할때도 위스키를 사용할 수 있을거
같다. 가격은 3만워대 초반.
오자마자 커피에 타서 마셔보고 있는대
맛도 괜찮다.

보통은 12년산이 기본이지만 이녀석은
6년산이라는 점.
저렴하고 괜찮은 맛은 친구들과 부담
없이 위스키를 진탕 마실수 있는 초저가
위스키라고 할 수 있겠다.
옆에 같은양의 보드카도 있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이녀석으로 결정한게
참 잘한것 같다.



이녀석의 이름은
커크랜드 시그네처 캐나디언 위스키
1.75리터, 알콜 40도, 6년산

이런게 있는줄 알았다면 진작 한병
살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밖에서는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지만
가끔은 집에서 딱 한잔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숙면을 위해서 말이다.
아직도 코스트코의 제품을 잘 모른다.
다음에는 또 어떤 녀석이 숨겨져 있을지
코너별로 더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숙면을 좀 취할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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