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락(Warlock) 2


1편의 주인공은 보이지 않고, 새로운 주인공들로 구성된 워락2

1편에서는 과거에서 함께 온 수호자라고 해야 할까?


현세대로 넘어와 줄리안 샌즈의 악행을 막고 사라지게 되는데.

2편에서는 새로운 수호자가 아닌 후손들이 힘을 합쳐서 워락, 줄리안 샌즈와 싸운다는 내용인데.


여기에선 지옥에서 탈출하려는 악마가 6개의 돌을 모아 월식과 일식사이 지옥의 문을 열면

지옥에 갖혀있던 악마가 드디에 세상에 강림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라는 것이고,

그들을 막기 위해서 드루이드족의 후예들이 줄리안 샌즈와 힘을 겨루게 된다.





일단 초반에 등장이 좀 쇼킹해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래전에 비디오로 보았을때에도 이 장면이 오래 갔었는데.

멀쩡한 처자 배가 부르더니만 거기서 줄리안 샌즈가 태어난다.


헐.... 쇼킹하면서도 무서운 장면이다.

그리고 사람죽이는건 정말 파리죽이는것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잘도 죽이는

줄리안 샌즈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합쳐놓은듯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포스를 뿜으며 유혹도 잘하고, 뒷통수도 잘 치는 줄리안 샌즈다.





사람을 예술작품으로도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옜날 영화라 CG가 부족하다.

살짝 가면라이더가 지하에서 부활하는듯 하기도 하고,

문득 공작왕류의 만화에서의 그것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앤딩송이다.

밴드명을 몰라서 영화보고 마지막 그 음악을 찾아 수십년.


드디어 그 제목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왜 못 찾았을까?




Nuclear Assault - Something Wicked



초반부 드럼치면서 기타가 합을 맞추는 부분이 특히나 좋다.

앨범 쟈켓은 졸 재수없는 놈이 씩~ 웃고 있다.


영화도 영화지만, 이 마지막 앤딩송땜시롱 그렇게 찾아헤메이던 밴드인데.

90년대초 앨범이 거의 마지막처럼 활동이 침체되다가 200년도 초반 다시 앨범을 몇장 내어놓았다.


90년대는 봉인의 시대인가 보다.

많은 밴드들이 활동하다가 아에 은퇴를 하던지,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컴백을 하니 말이다.


얼터니티브가 정말 헤비메탈을 죽이긴 죽였나보다.

너바나의 열기가 대단했지만, 앨범을 들었을때에는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놈의 Smells Like Teen Spirit으로 초토화가 될 줄이야.?



어쨌거나 80년대 헤비메탈의 황금기 내가 몰라서 못 들었던 밴드들의 음악을 꾸준히 찾아야겠다.

Nirvana는 이글FM인가 AFKN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듣고, 수입판 들어오기까지

6개월인가? 기다리다가 들어오자마자 질렀던 기억이 나는데.... 그 앨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역시 나는 스래쉬가 체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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