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생태공원과 물고기들

아산병원 왔다가 시간이 남아 한강변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새벽에 바로 왔어먀
하는건데 아침운동하고 나오다보니 길이
더럽게 막혔다

어쨌거나 남는 시간 한강을 거닐어 보자
라는 생각. 집값이 너무 많이 안올랐음
나도 아침운동으로 한강변을 뛸수 있었
을 터인데 타이밍이 좀 아쉽다
전에 살던 집이 조금만 더 빨리 팔렸어도
역시 부동산도 주식도 인생도 타이밍
타이밍이 참 중요하다
 

가을꽃들이 만말
똥물에 신기하게도 잉어들이 산다
적응력 참 대단한 녀석들
자연을 보호하자 맑은 물에서 사는 잉어
들을 만나고 싶다

저 멀리 테크노마트가
가본게 언젠지 생각도 안난다
갈일도 없다

생태공원의 꽃과 풀들
보라색 동글뱅이는 뭔지 모르겠다

강가에서 만난 물고기때들
나는 한강에 잉어만 있는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몸이 얇고 길쭉해서 장어인가
라고 생각했다가 물고기형태를 띄고
있고 잉아랑은 생김새 자체가 다르면서
생각보다 큰 녀석들도 있어서 종잡을수
없게 되었다
어쨌거나 좋은 구경을 하였다

작은 한마리새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어종을 표시한 간판을 보니 강준치라는
녀석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한강에 이렇게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
고 있다니 자연을 보호해야 겠다
외래종 아웃!

썩은 재건축단지 뒤로 롯데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볼때마다 왠지 거시기하다
바벨탑의 느낌도 있고

일부 연애인들 분양받았다든데
초초고층의 럭셔리하우스는 어떤 느낌
일까나? 전망을 끝내줄꺼같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어디서 시간
을 때워야하나 그래도 그리 쌀쌀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