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가 나무에서 위아래로 왔다리 갔
다리 하더니만 묘한 자세를 취해준다
날씨가 추워 손이 시려울 정도의 온도
새벽엔 영하 15도 정도를 나타내고 있
었다 그래서 내외피 방한장갑을 벗고 사
진을 찍느라 힘들었다
다행히 그사이 도망은 가지 않았다


그리고 나선 두마리가 오르락 내리락을
하다가 다른 나무로 사라진다
왠일로 포즈를 취해준 것일까 다른때 같
으면 잽싸게 도망가고 말텐데
오늘은 요상한 새들도 만나고 하지만 잽
싸서 사진은 찍기 어려웠고 몸은 별로
추위를 못 느꼈으나 손은 장갑 빼는순간
손가락이 얼어 붙는거 같았다

춥긴 추운 날씨인가보다

언제쯤이면 빙판길도 녹고 날씨가 좀 풀
릴라나. 마음도 춥고 날씨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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